전체 글16 [철원 여행] 한탄강 주상절리길 -협곡과 잔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도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중에 비가 많이 내렸던 5월 초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미리 예약한 포천 캠핑장을 가는 길에 들러 순담계곡의 협곡을 감상하고 왔어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절경 시작 지점은 순담 매표소, 도착 지점은 드르니 매표소로 잡았습니다. 주말에는 각 매표소를 운행하는 무료 버스가 있어서 순담이나 드르니 모두 차량을 주차하고 이동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단, 평일에는 매표소 이동시 무료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드르니, 순담을 왕복하거나 각 도착 지점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의 폭은 1.5m 총연장은 3.6km입니다. 성인 기준 1시간 남짓 걸리는 길이지만, 천천히 감상하면서 이동한다고 해도 1시간 30분.. 2023. 5. 19. 제주 서귀포 걸어서 둘러보기 제주 서귀포 도보 여행기 일상에서는 출근 시간이지만 여행 중에는 이른 시간인 3월 말 아침 8시. 천천히 걸어서 산책을 다녀옵니다. 1. 서귀포 새섬 숙소를 서귀포 천지연폭포 근처로 예약했기 때문에 도보산책 삼아 가까운 새섬을 걸어 봅니다. 새연교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시작으로 작은 섬을 둘러 나무 데크길이 놓여 있습니다. 천천히 길을 걷다 보면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숲길을 지나고 문득 다시 바다가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인적이 드문 탓인지 혼자 섬을 독차지한 것 같습니다. 황소걸음도 걸어보고 밭은 걸음도 걸어봅니다. 30분 정도 걷다 보니 어느새 입구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저녁에 사람이 드문시간에 산책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2. 선녀탕과 외돌.. 2023. 4. 13. 제주 한담마을 애월 바닷가와 맛있는 가게 명자 3월 말 찾은 오랜만의 제주. 코비드로 둔해진 여행 근육을 깨워 보려고 2년 만에 찾은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맛있는 집입니다. 애월 덮밥집 명자. 수줍어서 명자라는 가게이름을 어떻게 짓게 되었는지 여쭙지도 못한 게 아쉬웠던 곳입니다. 제주 공항에 이른 아침 내려서 렌터카를 찾고 천천히 풍경을 구경하며 찾아간 곳은 애월 바닷가 한담마을입니다. 바다를 끼고 산책로도 있고 카페거리, 맛있는 식당들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바닷가 카페 2층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장한철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구름이 두껍께 깔려서 해를 가려줄 뿐 비는 오지 않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왕복으로 다녀오니 조금 이르지만 점심 먹을 시간은 된 듯합니다. 식당 건물은 깔끔.. 2023. 4. 11. 제주도 4월은 꽃축제로 뒤덮입니다. 이른 봄 제주는 겨울 동백의 붉은 색을 벗어버리고 유채꽃의 노란색으로 뒤덮입니다. 유채꽃에 뒤질세라 연분홍색 벚꽃과 매화가 섬의 색을 바꾸고, 4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국, 튤립, 청보리가 저마다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가을에는 분홍색의 뮬리, 겨울에는 붉디붉은 동백꽃이 다시 섬의 색을 바꿉니다. 계절마다 화려하게 뽐내는 꽃들의 재주가 멋들어진 제주입니다. 4월 제주는 꽃밭이 된다. 4월에 접어들면 제주에는 수국 축제가 열립니다. 튤립도 도민과 관광객을 반기고요, 청보리가 푸른 물결을 보여줍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휴애리 봄 수국축제 수국은 자라는 곳의 토양에 따라 꽃의 색이 다 다릅니다. 오색빛깔 수국을 가장 먼저 만나보고 싶으신 분은 휴애리를 방문해 보세요. 휴애리 수국축제는 제주 서.. 2023. 4. 10. 이전 1 2 3 4 다음